호남살풀이춤 / 최선
기방(妓坊)에서 추어지던 일종의 수건 춤. 호남살풀이춤은 기방의 민속예능에 그 뿌리를 두어 이 춤의 예능 보유자인 최정철(崔正徹, 藝名 崔仙)에 의하여 무향(舞鄕)전주(全州)에서 전승되고 있다.최선의 호남살풀이 춤 형성과정은 모친(母親) 김옥주에 의해 흥타령이나 진도아리랑 등 민요춤을 전수 받아 국악에 재능을 보이면서 그 뒤 김미화연구소를 거쳐 6·25이후 16세되던 해에 전주 정동 권번(국악원)에서 기녀였던 추월이에 의해 본격적인 춤 전수를 받기 시작하면서 기방 춤을 모태로하여 승무, 살풀이춤, 수건춤, 소고춤 등의 춤들을 다지기 시작하였다.당시 권번이 해체되면서 전주무용학원을 개설하여 전인방, 이매방에게 춤을 사사 받음으로써 춤사위가 고도로 승화되고 자신의 춤을 개성적으로 담아 예술무용으로 정립시켰다..
2015.11.21